2015년 10월 17일 출발 11월 13일 귀국
남미 5개국 세미 배낭 여행
도시 간 이동 및 숙소 단체 이동
도시 내 교통과 식사는 개별 활동.
1일 : 인천 출발- 페루의 수도 리마 도착 숙박
2일 : 리마 시내 자유관광. 피스코 행 버스. 숙박
3일 : 비에스타 섬(새) 투어. 버스. 이카 사막. 이카 숙박
4일 : 나스카 경비행기(사막 문양). 리마 행 버스. 리마 숙박
5일 : 쿠스코 행 항공. 시내 자유관광. 쿠스코 숙박
6일 : 잉카 유적지. 버스 이용 오얀타이탐보에서 기차 환승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숙박 : 쿠스코 시위로 모두 취소.
야간 버스로 마츄피츄 1개역을 지난 곳에 다음 아침 도착
7일 : 아구아스 칼리엔테스(마츄피츄) 기차 도착. 버스로 이동
마츄피츄 관광. 칼리엔텐스에서 오얀타이탐보 행 기차 탑승
쿠스코 숙박예정이었으나 오얀타이탐보에서 숙박
8일 : 푸노 행 버스. 티티카카 호수의 우로스 섬 관광. 푸노 숙박
9일 : 페루 국경 용구요 행 버스. 볼리비아 입국. 코파카바나 점심.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행 버스. 라파스 숙박
10일 : 달의 계곡 자유여행. 우유니 행 버스, 버스에서 숙박
11일 : 새벽 우유니 도착. 키차사막.염호마을.소금호텔.물고기섬.
소금사막질주. 콜차카 또는 후안 숙박
12일 : 우유니 투어. 차르코타 노상 점심. 라마디타스(돌의 나무)
콜로라도 숙박. 익일 새벽 출발 준비
13일 : 솔데 마나나 일출. 천연온천. 라구나베르데. 볼리비아 국경
칠레 입국. 나사 달의 계곡. 산 페드로데 숙박
14일 : 칼라마 공항. 산티아고 도착. 산티아고 야경. 숙박
15일 : 시내관광 후 푼타 아레나스 항공/ 푸에르토 나탈레스 숙박
16일 : 토레스 델 파이넬 국립공원 버스. 폭포 호수 빙하. 숙박
17일 :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국제버스. 독일풍의 알 칼라파테 숙박
18일 : 페리토 모레노 빙하 투어. 크루즈와 빙하 트래킹. 엘 칼라파테 숙박.
19일 : 우수아이아 행 항공. 비글해협(펭귄섬. 최남단 등대). 숙박
20일 : 우수아이아 시내관광. 부에노스 행 항공. 자유일정. 부에노 숙박
21일 : 시내 자유관광. 부에노스아리레스 숙박.
22일 : 우루과이 콜로네오 거리 또는 가우초 초원 목장. 부에노 숙박
23일 : 푸에프토 이과수 행 항공.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 관광. 이과수 숙박
24일 :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폭포. 악마의 목구멍. 보트. 이과수 숙박
25일 :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로 행 항공. 트램 기차로 예수상 관광. 리오 해변
26일 : 리오 해변 자유관광. 귀국 경유 미국 행 항공 탑승
28일 : 인천 도착
버킷 리스트의 하나인 남미를 향해 집을 나섰다. 2005년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에서의 밤하늘 별빛에 나를 잃어버린 지 십 년 만에 또다시 지구 반대편 저 먼 곳을 향해 평생 한 번의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텔레비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오감으로 내 가슴에 담게 될 남미의 세계는 어떠할까? 도쿄 휴스톤을 거쳐 30여 시간 만에 페루의 수도 리마에 도착했다. 세미 배낭여행이라 리무진 버스는 기다리고 있지 않았기에, 일행들은 몇 대의 봉고차에 나눠 타고 호텔에 짐을 풀고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개별적로 중심가 아르마스 광장을 향했다. 설렘과 걱정이 가슴에 밀려왔다. 웬 횡재~ 큰 종교 행사에 운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산 마르틴 광장 길가에 있는 구두닦이 아저씨. 젊은 시절부터 그 자리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온 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 걸려 있다. 오래된 사진에서 그의 삶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리마 시내의 자유 관광을 끝내고 오후에 피스코 행 버스에 탑승했다.
로비에 심어진 나무들이 인상 깊었던 호텔에서 나와 피스코 칵테일을 음미하는데, 요란한 소리에 거리로 나가보니 어린이들을 위한 지역축제 행렬이 지나갔다.
3일차 : 비에스타 섬 투어에서는 많은 새들과 물개들을 볼 수 있다. 하늘을 나는 새들을 향해 렌즈를 들이대니 갑자기 새들이 보이지 않는다. 새 똥을 맞지 않기 위해 모자를 깊숙이 눌러썼건만, 결국 내 렌즈가 수난을 당했던 것이다.
오후에는 이카 사막으로 이동. 아득히 먼 곳의 산만 보이는 길을 따라 달리니 오아시스 마을이 나왔고 작은 호수에서 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버기카를 타고 모래 언덕을 오르니 비로써 모래사막의 먼지가 날린다. 일행들은 샌드 보드에 몸을 싣고 가파른 경사를 내려오며 환호성을 지르지만, 나는 발자국과 바퀴자국으로 엉망이 된 사막을 바라보며 아쉬움의 탄식만 내뱉었다.
이집트와 내몽고의 사막을 갔었지만, 바람이 구릉을 만들고 무늬를 빚어낸 사막은 처음이었다. 1시간 남짓 남은 자유 시간에 홀로 버기카를 빌려 황혼 무렵 아무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은 사막 깊숙이 들어섰다. 아쉽다. 삼각대를 이리저리 들고 다니며 셔터를 눌렀지만, 내 마음의 셔터는 굳게 닫힌 채 서둘러 오아시스 마을로 돌아와야만 했다.
철책으로 정문을 가로 막고 있는 이카의 호텔에서 숙박. 밤늦게 철창 사이로 돈을 받고 물건을 건네주는 가게를 찾아가 맥주를 샀다. 쿠스코에서 큰 시위가 벌어졌다는데 무사히 갈 수 있을까?
4일차 : 나스카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사막의 문양을 항공촬영. 리마로 다시 돌아와 숙박.
5일차 : 리마 미라폴로레스에 위치한 호텔에서 새벽에 홀로 나와 걸어서 케네디 공원을 들렸다가 택시를 타고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사랑의 공원을 찾았다. 나는 스페인어를 모르고 택시 기사는 영어를 모르니 지도를 보여주며 호텔로 서둘러 돌아와 공항으로 이동하여, 쿠스코로 날아갔다.
쿠스코 공항에 도착하니 경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돌덩이가 여기저기 흩어진 것이 눈에 띄었다. 숙소까지 버스로 이동할 수 없다고 하여 짐들만 트럭에 실어 호텔로 보내고 앞만 보며 그저 걷는다.
모델이 되어 사진을 찍게 하고 1 달러를 원한다.
아르마스 광장에 있는 발코니 카페
교회에서 예식을 끝내고 하객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고 있다.
광장으로 내려오는 골목의 기념품점
가로등 불빛이 어둠을 애써 막고 있다.
아르마스 광장의 야경
아르마스 광장에 있는 대성당
어디에서나 시작과 끝이 상존하고 있다.
전통 공연과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들어선 작은 레스토랑. 단체 여행객인 서양 사람들로 빈자리가 없었다. 서툰 영어 몇 마디를 섞어 가며 출입문 바로 앞 대기석에 앉아 식사를 끝내니, 친절한 주인아저씨가 공연이 보이는 쪽에 애써 자리를 하나 마련해 줬다.
6일차 : 잉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쿠스코의 중심지 아르마스 광장에는 오늘도 평화로운 아침 햇살이 비춘다.
'(사진) 해외 여행 풍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드니,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 그리고 싱가포르 2017년 12월 11일~21일 3 (0) | 2017.12.30 |
---|---|
시드니,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 그리고 싱가포르 (2017년 12월 11일~21일) 4 (0) | 2017.12.30 |
남미의 추억 2 (2015.10.17~11.13) (0) | 2017.11.19 |
남미의 추억 3 (2015.10.17~11.13) (0) | 2017.11.18 |
남미의 추억 4 (2015.10.17~11.13) (0) | 2017.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