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 DMZ 평화의 길/해파랑길

해파랑 50길 정보

묵향의 이야기 2020. 1. 12. 20:35

♨♨♨ 제가 블러그에 올린 것은 2020년도 탐방정보이며, 이후 해파랑길 코스가 부분적으로 또는 코스 전체가 변경된 곳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파랑길을 포함함 코리아둘레길의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두루누비’의 정보를 필히 확인하세요. 또한 아래 ‘트랭글’ 앱의 사용도 도움이 많이 되니 참고하세요. 저는 해파랑길 남파랑길 모두 완보했습니다.

 

☞ ‘두루누비’ (한국관광공사)의 코스 정보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임. ‘GPX트랙 다운로드’와 ‘따라가기’ 기능이 있으나 음성 안내 기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아래의 앱을 사용할 것을 권장함. (♨ 화살표 및 리본만으로 길을 찾아가는 것은 착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큼)

 

☞ ‘트랭글’ 앱 활용 (또는 유사한 앱 활용)

1. 장점

가. 코스에서 이탈(30m 정도)했을 때 1회의 안내 멘트가 나옴. 그 이후에는 멘트가 없으며, 상당한 거리가 이격되었을 때 앱을 작동시켜도 안내 멘트 없음.

나. 코스 루트 및 사용자의 궤적이 동시에 표시되며, 현재의 위치가 세모로 표시되기 때문에 제대로 탐방하고 있는지 확인이 용이하며, 화면을 확대해서 보면 갈림길에서의 길 찾기가 매우 편리함.

다. 잔여 거리 및 기타 여러 알림 기능이 있음.

라. 밧데리 등의 절약을 위하여 수시로 종료하고 다시 가동하여도 코스를 이어서 사용 가능함.

2. 사용방법

가. 스마트폰에 ‘트랭글’ 앱을 설치하고, 모든 사항에 동의를 수용함.

나. 화면 하단의 지도를 터치 → 상단의 ‘돋보기’ 우측의 ‘하트 속 별’ 표시를 터치 → ‘명품둘레길’을 터치 → 해당 코스가 있는 지역을 확대하면 ‘남파랑길 **코스’가 보이며, 그것을 터치 → 바로 위에 같은 ‘남파랑길 **코스’가 새로 보임. 그것을 터치 → 지도가 나오면 상단의 ‘메뉴’를 터치 → ‘따라가기’ 터치 (역 방향 90코스에서 1코스 쪽으로 가고자 할 때는 ‘역방향 보기’를 터치)

3. 주의 : 때로 코스를 따라 가는 경우에도 ‘코스를 이탈했다’는 경고가 나올 경우가 있는데, 지도를 확대해서 자신의 위치와 코스를 확인하여 이상이 없으면 무시하고 진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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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륙도가 있는 이가대부터 동해안을 따라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770km 50 코스의 해파랑 길! 나는 훗날 동해안을 따라 내려가 남해안을 거쳐 서해안으로 올라오기 위해 통일전망대부터의 하행선을 선택하였습니다. 모든 안내의 기술은 하행의 경험으로 기술하였기에 부산부터 고성까지의 상행의 경우는 역으로 살펴보면 될 것입니다.

 

해파랑 50길은 통일전망대부터 통일안보공원까지의 길입니다. (자료 : 12.7km 소요시간 3시간) 민통선에 있는 제진검문소부터 통일전망대까지는 걸어서는 갈 수 없고 차로 이동하여 통일전망대에서 북녘 땅을 바라보아야 하고, 제진검문소부터 안보공원까지 걸어서 내려와야 합니다. 참 불편한 코스이지요.

 

개별 여행으로 간다면, 승용차로 통일전망대에 갔다가 통일안보공원에 주차하고 택시를 콜(033-682-3434)해서 제진검문소에서 하차하여 되돌아와야 합니다. 하지만 승용차로 통일전망대를 다녀온 후 차라리 거진항에 주차를 하여 택시로 제진검문소에 가서 50길과 49길을 함께 걷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콜택시가 근처에 없기에 거진 또는 대진항에서 와야 하므로 통일안보공원에서 콜하여 제진검문소까지 가더라도 거진(18,000원) 또는 대진부터의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큰 도로 위에 있는 제진검문소에서 옛 도로 쪽으로 들어서서 내려오면 10분 거리에 민통선장터식당이 나오고 그 앞의 명파2교가 있는데, 다리를 건너기 전 왼쪽 작은 길로 들어섭니다. 멋진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갔다가 도로 왼쪽 해변 쪽으로 가서 7번 국도 방향으로 우회전해서 걸으면 왼쪽에 봉화산으로 오르는 데크 계단이 있지요. (제진검문소에서 대략 20분 거리)

 

절벽 아래 파도소리를 들으며 멀리 금강산 앞 바다를 바라보고 20분쯤 산길을 걷다보면 가던 길로 이어서 가지 말라는 경고 방송을 듣게 됩니다. 혹 감시병이 한눈팔아서 듣지 못하더라도 그쪽으로 진입하지 말고 270도 뒤의 임도로 올라가세요. 15분쯤 가다보면 봉화대와 마차진으로 가는 표지가 보이는데, 봉화대까지 15분쯤 걸려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 마차진 쪽으로 진행하면, 마차진리 135번지 해금강민박 집 앞에서 데크 계단으로 내려와 금강산로에 도착합니다. 그 산길이 관동팔경녹생경관길 4.1km 소요시간 2시간 30분이라는데 부지런히 걸으면 1시간 30분쯤 걸릴 듯.

 

그곳에서 아스팔트 길로 10분쯤 걸어 올라오면 50길의 끝이자 시작점인 통일안보공원이 나옵니다. 그 건물을 바라보면서 오른쪽에 50코스 스탬프를 찍은 곳이 있는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도 역시 50코스 스탬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제진검문소부터 그곳까지는 대략 6.2km 1시간 50분쯤 걸렸습니다. 때문에 해파랑 50코스는 통일안보공원에서 거진항까지의 49길(스탬프 : 거진리 22-51 수협바다마트 앞)과 함께 일정에 넣어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2020년 1월 10일 해파랑 50길 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