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쓰라린 마음

묵향의 이야기 2007. 3. 25. 05:53
 

어느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이 땅은 명섭이에게 그대로 물려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그 땅 가운데로 길이 나기 위해 땅이 파해쳐지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쓰라린 가슴을 어루만지는 것 밖에 아무 것도 없다.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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