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home

감춰졌던 현주의 편지

묵향의 이야기 2010. 3. 9. 20:01

엄마 아빠에게

 

주말에 야외로 나들이 가요.

요즈음 텔레비전에서 단풍이 예쁘게 들었다고

하는데 구경 가고 싶어요. 이번 주말에는

아빠가 바쁘다고 했져? 회사 일로 일요일에

출장을 가야 한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이번 주는 안 되더라도 다음주에는

함께 나들이를 가면 좋겠어요.

이번에도 안가면 난 슬퍼요.

다음 주말에는 지난번처럼 예슬이네

가족과 함께 놀러 가면 좋겠어요.

꼭 함께 가주세요.

 

2009. 10. 20.

'sweet h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에게(현주 놀이터 사진)  (0) 2010.05.08
아들의 생일...  (0) 2010.03.10
아들에게...  (0) 2010.02.20
찢겨진 현주의 꿈과 몇 장의 사진들...  (0) 2010.01.12
아들과의 첫 외박  (0) 201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