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자. 쉬어가자.” 어부가 말했지요.
“그래 쉬엄쉬엄 가야지”라고 다른 어부가 말했습니다.
“좋아! 섬 가자고!” 다 같이 말했답니다.
그래서 ‘섬’이라 불리는 곳에서 사람들이 살게 되었지요.
그곳에도 어둠이 걷히고 날이 밝아오면
어김없이 바닷가로 먹거리를 구하기 위해 나섰지요.
운 좋은 날 탐스러운 것을 손에 쥐게 되었어도
집으로 향한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오늘을 감사하고
내일을 기원드릴 뿐입니다.
2016년 9월 4일 제주 일정을 끝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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