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따라 길 따라

노르웨이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38일 간의 여정

묵향의 이야기 2018. 9. 25. 12:42

흐르지 않고 머물러 있는 물은 평온하게 보일지라도 결국 썩고 만다. 새로운 사냥터나 경작지를 찾아 나서야 하는 것은 동물의 본성으로 남아 있는 인간의 참 모습일 터!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에 대한 동경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우연히 어느 밴드에서 마주치게 된 노르웨이 여행의 동행자를 찾는 연결고리!

 

떠나기 전 나는 생각과 손으로 지도를 매만지며 노르웨이 여행에 나섰다. 그곳에 가서는 마음은 미처 승용차에 싣지 못한 채 눈과 발만 유람을 즐겼다. 이제 돌아 와서는 추억과 사진을 글에 담아 노르웨이 여행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16년 전 한 달 동안의 가족여행 이후 다시 맞이한 38일 간의 자유여행! 나에게 어떤 의미로 남겨졌을까? 이제 되돌아본다.

 

▷ 1일차 : (8월 7일 화) 10:55 인천 출발. 바르샤바 경유 18:50 오슬로 도착

 

▷ 2일차 : (8월 8일 수) 오슬로 시내 관광 및 4인 합류

Oslo Central Station - 오슬로 대성당 - Karl johan Street 카를 요한스 거리 - Oslo National Gallery 오슬로 국립미술관 - 왕궁 The Royal Palace of Norway - Oslo City Hall - Nobel Peace Center - Akershus Fortress 아케르스후스 요새 - Oslo Opera House - Oslo Central Station

(Munch Museum 뭉크 미술관, Vigelandsparken 비겔란 조각공원)

▷ 3일차 : (8월 9일 목) 오슬로 공항 ~ 스웨덴 스톨홀름 Angby Camping 510km

 

▷ 4일차 : (8월 10일 금) 스톡홀름 시내 관광. Angby Camping에서 숙박 53km

드로트닝홀름 / 감라스탄 (올드타운) / 왕궁 및 성당 / 노벨박물관 / 쇠데르말름/ 회토리에트 광장/ 전망타워 / 유르고르덴 / 스칸센/ 바사 박물관 / 노르딕 박물관

 

▷ 1일차 : (8월 7일 화)

2018년 8월 7일 오전 10시 55분 인천을 출발하여 7일 14:30에 바르샤바에 도착한 후 16:50 오슬로로 출발하는 비행 편으로 환승하는 일정이었다. 그런데 어쩌나! 인천에서 1시간 30분 지연된 상태로 이륙하였으니 환승 여유시간은 50분밖에 없었다. 다행히 유럽 입국 심사를 마치고 가까스로 환승하여 18:45 오슬로에 발을 내딛었고, 오슬로 공항에서는 입국 수속도 수하물 검사도 없이 23kg 짐 두 개와 10kg 배낭을 메고 출구로 나왔다. 같은 날 출발하여 같은 날 귀국하는 다른 일행 중 일부는 역시 인천에서 지연 출발하였는데, 다른 환승지에서 환승 비행기를 놓쳐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가까스로 오슬로에 도착했었다고 하니, 환승 비행 편을 이용할 경우는 가격 비교뿐만 아니라 여유 있는 환승시간도 필히 검토해야겠다. (※ 노르웨이에서는 현금을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일정동안 결국 거의 5000 nok를 써야 했고, 은행의 지점 등에서는 노르웨이 화폐를 환전할 수 없어 공항에서 여유 있게 내가 환전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Gardermoen Parking과 Best Western Oslo Airport H, Gardermoen Airport H, Scandic Oslo Airport Hotel 3곳을 이용할 수 있는 셔틀버스는 공항 건물 밖으로 나오면 39번 Bus Stop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S33번을 타고 70 nok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십 분여 만에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행 두 명 중 한 명은 환승에서 문제가 생겼고 다른 한 명은 다음 날 저녁에 합류하기로 하였기에, 8일 오슬로 시내관광은 두 명만이 좌충우돌 도전을 하게 되었으니 설렘 반 걱정 반에 잠 못 이뤄하다가 이틀 분량의 소주 한 병을 다 마셔 버리고 말았다.

 

▷ 2일차 : (8월 8일 수)

갈대보다 이리저리 더 변하는 것이 노르웨이 날씨라는 것을 경험하고서야 알게 되었다. 준비해 놨던 우산은 맑은 하늘을 보고 호텔에 놔두고 공항으로 가서 전철을 타려는데 플랫폼까지 내려가도 개찰구도 표 파는 창구도 보이질 않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시 공항 건물로 돌아가 살펴보니 계단 입구에 티켓 판매기가 있었고, 노르웨이 어로 나오는 안내문은 아무 소용도 없어 헤아려 버튼을 누르니 실패! 카드 비밀번호와 OK 버튼을 누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티켓(1명 101 nok)을 손에 쥐고 나니, 자판기 화면에 노르웨이 영국 프랑스? 국기가 보이는데 영국 국기를 콕 누르면 영어로 안내되는 것을 모르고 시간만 낭비했던 것이다. (※ 주차권 발급기 또는 주유기 등에는 국기 그림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4개의 플랫폼이 있는데 3번은 오슬로 중앙역으로 가는 급행열차, 4번은 보통 열차를 타는 곳이란다. 아마도 4번에서 타야 하리라! 굳이 급행을 탈 필요도 없었다. 서너 정거장인가 잠시 정차했다가 오슬로 중앙역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돌아 올 때는 검사하지 않았던 승차표 검사를 승무원에게 받기도 했다.

 

오슬로 중앙역 플랫폼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반 2층으로 올라가면 좌측 편 1층에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교통편 등 여러 묶음 할인 티켓을 팔고 있었지만, 걸어서 시내를 둘러보기로 한 우리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았다. 그 근처에 화장실이 있는데 20 nok 현금이나 카드 결제를 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오슬로 중앙역 중간쯤의 출구로 나오니 (좌측은 오페라 하우스와 가깝다.) 멀지 않은 곳에 오슬로 대성당이 우뚝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한국에서 갖고 온 우산도 있으니 비싼 우산을 살 수도 없어 비를 맞으며, 대성당을 바라보면서 좌측으로 성당을 끼고 길로 들어서니 Karl johan Street Gate (카를 요한스) 안내판이 보인다. 오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화려한 점포도 눈에 띄지 않는다. 그 길을 따라 계속 앞으로 가다보니 카페가 있는 곳쯤에서 저 멀리 왕궁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길이 끝나는 곳 오른편에 크지 않은 오슬로 대학이 있는데, 그 대학 바로 전 우측 길로 들어서서 한 블록 가면 국립미술관(갤러리 National Gallery)이 나온다. 오슬로에서 꼭 가봐야 한다는 명성 때문인지 굵어진 비를 맞으면서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60 nok를 카드로 결제하고 2층으로 올라가니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이 눈에 띄었고, 1번방을 먼저 찾아 발길을 멈추었다. 그렇게 한 바퀴 돌고 내려가는데, 아차! 뭉크의 작품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18번 방 한편에 별도로 있는 19번 방에 전시되어 있다기에 들어가니 어찌 그리도 암울한가? 어릴 적의 어머니와 누나의 죽음으로 인해 일찍부터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고독과 불안을 겪었고 그로 인해 그의 그림들을 그토록 암울하게 표현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도 거의 80살까지 살았다는데, 긴긴 세월을 고통과 방황에서만 살아 갈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내가 노르웨이에서 삼십 여 일간의 방랑을 나선 이유도 뭉크도 노후에는 낙천적 화풍을 표현했듯이 내 마음에도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 아닐까?

 

내셔날 갤러리에서 나와 왕궁 쪽 큰 길로 나가면 바로 Historical Museum이 자리하고 있다. 그곳에서 제법 떨어진 다른 박물관과 함께 볼 수 있다는 입장권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결국 왕궁으로 발길을 돌렸다. 카를 요한스 거리 끝 대로를 건너면 있는 왕궁은 그렇게 크지도 않으며 화려하지도 않다. 마침 근위대가 교대를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고 왕궁 뒤쪽으로 가니 왕궁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을 팔고 있었고, 지갑과 시간을 생각해서 내부와 뒤쪽의 넓은 공원은 생략한 채 왕궁을 뒤로하고 45도 우측 방향에 있는 항구 쪽으로 향했다. 국립극장을 지나치고 시청이 나오니 뒤늦게 10시부터 12시까지만 개방한다는 것이 생각났다. (※ 이제는 10시~16시 개방. 칠팔 월에는 18시까지) 오슬로로 되돌아오는 날에 다시 오리라 마음먹고 바로 근처 Nobel Peace Center에 들어섰다. 또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 비도 어느 정도 그쳤기에 공짜로 구경할 수 있는 Akershus Fortress (아케르후스 요새)로 향해 항구를 끼고 발을 내딛었다. 생선튀김을 파는 트럭 앞을 지나치는데, 아침을 많이 먹고 와서 싫다는 동행자가 미워진다. 비오는 날 튀김에 소주를 마시면 무척 행복했을 텐데.

 

어디가 첫 입구인지 알 수 없어서 무조건 발 가는 데로 가 보니 웬 영화 촬영? 옛 복장을 입은 신사와 병사 둘이서 실랑이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아마도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연출인 듯. 지도를 머릿속에 그려 넣었던 오페라하우스 쪽으로 대충 발길을 돌려 걷다보니 빙산이 바다 속으로 밀려 내려가는 듯 외관이 멋진 건물이 나타났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나 우면동의 예술의 전당보다도 웅장하지는 않았지만, 바다부터 건물 옥상까지 걸어갈 수 있는 특이한 모습이었다. 그곳에서 걸어서 20분 거리 쯤에 있는 Munch Museum 뭉크미술관과 교통편을 이용해서 가야 하는 Vigelandsparken 비겔란 조각공원은 귀국을 위해 오슬로로 되돌아 올 때 방문하기로 하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오슬로 중앙역으로 갔다. 공항과는 달리 많은 플랫폼에서 여러 곳으로 출발하는 곳이라서 눈대중으로 결정할 수 없었다. 결국 자판기 옆의 도움이에게 물어 티켓팅 하고 플랫폼(공항 쪽은 11번인가?)에 서니 오슬로 공항 Oslo Lufthavn (OSL) 이라고 표시된 전철이 왔고, 공항에서 이제는 익숙해진 버스로 갈아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한 달 여 동안 동행할 두 분도 각각 합류했고, 렌트 자동차로 스웨덴 스톡홀름과 핀란드 산타마을을 거쳐 노르웨이 최북단 노르캅 Nordkapp부터 최남단 Lindesnes Lighthous까지의 긴 여정을 위해 관광 첫날을 마감했다.

 

▷ 3일차 : (8월 9일 목)

백야의 나라라고 하지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어둠이 걷히고 동이 트기 시작했다. 드디어 본격적인 자동차 자유여행이 시작되는 날이다. 전날 밤 일행을 마중하러 나갔을 때 미리 봐뒀던 렌트카 사무실을 찾았다. (공항 건물을 들어서서 오른쪽 지하 1층) 내가 예약하지 않았지만 예약 당시에는 완전 면제 자차 보험이 되지 않아서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여 1,200 nok (168만원)의 자차손해부담금을 적은 보험료만 내고 면제하려 했는데, 150만원 넘는 보험료를 내야 한단다. 기껏 18만원을 아끼려고 있지 않을 수도 있는 사고를 대비하여 150만원을 지출할 수 없었다. (회사 및 기간 등을 검토하여 결정해야 할 듯) 열쇠 하나만 주고 근처의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차를 갖고 가란다. 어둡고 좁은 그곳에서 자동차의 문제를 확인하고 차를 갖고 가라고 하니 야속하기만 하다. 차를 조금 움직이니 차단기가 있다. 신용카드를 넣어 봐도 열리지 않고…. 차 안에 있던 주차권을 넣으니 비로써 호텔에 당도하게 되었고 설레는 마음에 짐을 싣고 서둘러 첫 기착지 스톡홀름을 향해 나섰다.

 

삼 십 여만의 네비게이션 대여비용을 아끼려고 신청하지 않았지만 그 차에는 다행히 장착된 네비가 있었다. 그런데 5인승, 5개 도어, 5개의 여행용 가방을 실을 수 있다던 승용차의 화물칸은 큰 짐 4개도 싣기 벅찰 정도였다. 공항 지역을 벗어나 동쪽으로 달리니 노르웨이 시골의 목가적 풍경이 밀려온다. 저절로 마음속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아차’하는 순간 머릿속에 넣어 뒀던 지도의 갈림길 그리고 네비의 안내도 무시하고 우측길이 아닌 좌측길로 들어섰더니 네비는 “리턴! 리턴!”이라 외쳐댔다. 검문소도 철책도 없는 곳의 국경선을 지나치니 휴대폰 문자메시지(외교통상부)의 알림이 바쁘다. 노르웨이보다는 스웨덴 물가가 조금 싸다고 하여 스톡홀름에 있는 한국 식자재 점포를 먼저 찾았다. 복잡(초행!)한 길로 애써 찾아갔건만 6시도 채 안되어 한국인 사장은 퇴근길이라며 미안하다는 말만 건네주었다. 서울에서 확인해 뒀던 회토리에트 역 근처의 아시아 마트를 헤매어 찾아가니 그곳도 close! 별 수 없이 네비에 Angby Camping을 입력하니 찾을 수 없다고 하고, 유심칩을 장착해서 갖고 간 내 휴대폰은 통신 두절, 그리고 일행분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 받아 온 MAPS의 안내도 조금 있다가 멈춰 버린다. 머릿속 지도는 어둠에 묻혀 보이질 않았다. 결국 9시 넘어서 간신히 찾아간 캠프장에 텐트를 치고 둘째 날의 좌충우돌을 마무리 지었다. ※ 렌트카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주행을 하기 전에 시간을 내어 작동방법(네비게이션, 전조등, 음악, 온도 등등)을 확인해야 할 듯.

 

▷ 4일차 : (8월 10일 금)

오슬로가 시골의 소박한 풍경이라고 한다면, 스톡홀름은 북유럽의 베니스라는 말을 들을 만큼 화사한 모습이었다. 스웨덴 여행 일정이 없다 할지라도, 오슬로를 가게 된다면 최소 1박 2일의 시간을 내서라도 스톡홀름에는 다녀 올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왕궁과 올드타운 거리등이 모여 있는 감라스탄을 가면,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멋진 호텔들과 국립박물관이 있는 BLASIEHOMEN과 그 아래 SKEPPSHOLMEN까지 산책하듯 다녀오는 것이 좋을 듯. 감라스탄의 서쪽 편에 있는 드로트닝홀름, 시청, 스칸센과 여러 박물관이 있는 유르고르덴 그리고 쇠데르말름 등은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들에 있기에 당일 일정으로도 기념사진은 남길 수 있었다. 그러나 노르웨이 최북단 노르캅까지 가야 하는 부담과 여유 없이 38일간의 일정을 빡빡하게 채워 넣었던 이유로 이틀로도 부족할 듯한 스톡홀름의 관광을 한낮의 시간으로 마무리 졌다는 아쉬움은 지금도 지울 수가 없다.

<스톡홀름 관광명소>

ο 드로트닝홀름(Drottningholm) : 스웨덴의 <베르사이유궁전>으로 불리우는 궁으로서 왕실의 여름 별궁이며, 현재 왕이 주거하는 궁임.

ο 시 청 : 노벨상 시상식 날의 만찬 장소로서, 1923년에 완공되었으며 (1900만개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됨) 공사 기간은 12년이 소요되었음. 10시와 12시만 입장 가능함. (시간 미확인)

ο OLD TOWN (Gamla Stan) : 스톡홀름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서 왕궁, 의회, 중세기풍 교회 및 동상등이 유명하며, 일반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임.

ο 왕 궁 The Royal Palace : 13세기초 건축된 석조 건물, 주요 국가 및 왕실 행사가 개최되며, 왕실 보물 소장품이 유명함(총 608개의 방으로 구성). 왕궁 근위병 교대는 1523년부터 내려온 전통으로서 6-8월중의 주중에는 12:15에, 그 밖의 달에는 수, 토, 일에, 연중 일요일에는 13:15에 거행됨. (시간 미확인)ο 왕궁교회 :13세기 초에 건축된 가장 오래된 교회로서 왕의 대관식, 장례식, 결혼식이 거행되며, 평상시 종교 행사도 이루어짐.

ο 노벨 박물관 : 왕궁교회와 인접해 있음.

ο 쇠데르말름 SODERMALM : 감라스탄 바로 아래에 있는 섬으로 쇠데르말름에는 중고품매장, 벼룩시장도 많아서 질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사진 미술관도 있고 몬텔리우스바겐 전망대도 있어서 아름답고 멋진 스톡홀름 시가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음.

ο 회토리에트 세르엘 광장 Hotorget Sergel : 많은 노점상

ο 전망타워(Kaknas Tower/ Kaknastornet) : 북구에서 가장 높은 전망 타워(155m). 시내 반경 약 40km구경

ο 유르고르덴 Djurgarden : 감라스탄 섬 우측 편에 있는 섬으로 스칸센과 Vasa Museum, Nordiska Museet, 아바 기념관, 티볼리 놀이공원 등이 모여 있음.

ο 스칸센 Skansen : 유르고르덴 섬에 위치한 일종의 민속촌 및 야외 박물관. 스웨덴의 다양한 문화, 건축물, 생활양식 등을 볼 수 있으며, 미니 콘서트 등 볼거리가 풍부.

ο 노르딕(노르디스카) 박물관 Nordiska Museet : 1873년에 개관했고 스웨덴에서 가장 큰 역사 문학 박물관임. 16세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150만개 이상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1840년대부터의 약 6백만 장의 사진을 보유하고 있음.

ο Vasa Museum : 1628년 구스타프 아돌프 2세에 의하여 건조되어 진수 직후 출항 시 침몰된 대형 전함으로서, 1961년 인양되어 보존 처리를 거쳐 1991년 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있음.

 

<오슬로 관광명소>

1. 오슬로 대성당 : Oslo Central Station에서 중심부 쪽으로 몇 분 거리

2. Karl johan Street 카를 요한스 거리 : 중앙역 앞에 있는 오슬로 대성당 좌측 길부터 왕궁까지 연결되는 1.3km에 이르는 거리. 오슬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최대의 번화가이며 백화점, 카페, 레스토랑 등 가게들이 거리에 늘어서 있음.

3. Oslo National Gallery 오슬로 국립미술관 : 1836년 개관한 노르웨이 최대의 미술관. 피카소, 마네, 모딜리아니, 드가, 세잔, 르누아르 등의 작품을 볼 수 있음. 주요 전시관은 뭉크의 작품이 있는 '뭉크관' 이며 <절규>, <사춘기> 등의 유명 작품을 관람하실 수 있음. ▶ 관람시간 / 화~금 10:00~18:00 (목요일 19:00 까지) / 토,일 11:00~17: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요금 / 성인 50 NOK, 학생 30NOK (정보가 다를 수 있음)

4. 노르웨이 왕궁 The Royal Palace of Norway : 국왕의 공식 관저. 카를 요한스 거리가 끝나는(시작) 곳 도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오후 1시 반에 왕실 근위병 교대식 행사를 볼 수 있음. 여름 관광 시즌에는 하루에 5~6회 가이드투어를 통해 왕궁 내부를 관람할 수 있으나 입장료를 내야 함. ▶ 관람시간 / 가이드투어(영어), 왕궁 내부는 가이드투어를 통해서만 입장가능 ▶ 월~목, 토 12:00,14:00.14:20 / 금,일 14:00,14:20,16:00 (정보가 다를 수 있음)5. Oslo City Hall 오슬로 시청 : 매년 12월 중앙홀에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장소. 9시~16시 개방. 내부에는 노르웨이 유명 미술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큰 유화 작품과 뭉크의 '생명' 등을 보실 수 있음. 행사가 진행될 경우 출입이 통제되는 경우도 많음.

6. Nobel Peace Center : 노벨 평화상의 역사 및 역대 수상자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곳. 2000년 한국인 최초의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 역대 수상자들의 자료가 모두 보관.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전시실과 영화상영실 등을 보실 수 있음. 입장료 있음.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6. 아케르스후스 요새

7. Oslo Opera House : 노르웨이에서 최대 규모인 문화복합시설인 곳. 오슬로의 대표적인 현대건축물이며 해안가에 빙하가 떠있는 듯 한 형태로 건설된 것이 특징.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 발레 등의 공연을 볼 수 있음

8. Munch Museum 뭉크 미술관

노르웨이 대표 화가 뭉크의 생애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 1,1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으며 뭉크의 가족들의 작품들까지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음. Oslo National Gallery에도 별도의 뭉크 작품 전시실이 있음. ▶ 관람시간 / 화~토 10:00~16:00, (일요일 17:00까지) / 6~8월 10:00~17:00 ▶ 휴무일 / 월요일, 1월1일, 12월24일~25일, 12월31일▶ 요금 / 성인 95NOK, 학생 50NOk, 패밀리티켓(어른2명,어린이1명) 110 NOK ★ 지하철 1~5호선 Toyen역에서 하차 후 도보4분 (정보가 다를 수 있음)

9. Vigelandsparken 비겔란 조각공원 : 세계적인 조각가 비겔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 공원 끝 부분에서는 '모놀리트' 라는 작품을 볼 수 있는데 121명의 남녀노소가 정상을 향해 기어오르는 모습을 표현한 높이 12.3m의 거대한 화강암 기둥으로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 것으로 유명한 작품임.

 

☞ 노르웨이에서의 운전, 캠핑 등에 대한 정보는 마지막에 집약하여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인천에서 출국하여 귀국할 때까지 38일간 일정의 흔적입니다.


오슬로 중앙역의 중간 출구로 나오면 오슬로 대성당이 보이고 그쪽부터 카를 요한스 거리가 시작됩니다.


오슬로 대성당의 모습이죠.


카를 요한스 거리 중간쯤 카페가 시작되는 곳에서 멀리 왕궁이 보입니다.


카를 요한스 거리가 끝나는 곳 오른쪽에 오슬로 대학이 있고, 그 대학 바로 전 오른쪽 길로 가면 국립갤러리(미술관)이 있습니다


비를 맞으며 우산을 쓰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릴 만큼 꼭 가봐야 할 국립갤러리입니다.


뭉크의 절규. 우리도 살면서 절규했던 적이 있지 않았을까요?


노르웨이 왕이 거처하며 집무하는 왕궁입니다.


교대하기 위해 오열을 맞춰 행진해 오는 경비대. 기다렸다가 볼 만큼 멋지지는 않았죠.


입장료를 내야만 왕궁 안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톡홀름 궁전은 공짜였는데~


오전 10시~12시에만 개방하다는 정보를 믿고 그냥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16시까지 개방. 내부의 멋진 모습은 마지막 일정을 올릴 때 보여 드릴 것입니다.


노벨평화센터인데 입장료를 내라고 하여 그냥 발길을 돌렸습니다.


항구를 따라 동쪽으로 가면 공원처럼 산책할 수 있는 아케르스후스 요새에 오를 수 있습니다.


중세복장을 차려입은 신사와 병사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죠.


빙산이 바다 속으로 흘러내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오페라하우스. 빙산 꼭대기까지 오르듯 오페라하우스 지붕 위까지 발자국을 남길 수 있습니다.


오슬로공항과 공항 근처 Gardermoen Parking 및 세 개의 호텔을 오가는 셔틀버스의 시간표입니다.


스톡홀름 시내의 주요 관광지 지도입니다.


스웨덴의 <베르사이유궁전>으로 불리는 드로트닝홀름 궁전입니다


드로트닝홀름 궁전 뒤에 있는 넓은 정원입니다. 9시부터 개방되기 때문에 꽃향기조차 맡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감라스탄(올드 타운)이란 지역에 있는 궁전과 궁전교회입니다.


위의 사진 쪽 방향으로로 궁전을 들어가면(무료입장) 황홀한 광경에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있어야만 합니다.


네모 모양의 궁전 안쪽의 광장입니다.


궁전 광장을 나가면 왼쪽 편에 있는 의회 건물입니다. 이곳에서 큰 연회를 열기도 한답니다.


궁전 교회 뒤편쯤에서 시작되는 올드 타운의 거리입니다. 여러 골목이 있지만 이 길이 가장 중심이 되는 골목입니다.


15세기 16세기부터 있었다는 Gasgrand 골목길입니다.


올드 타운의 주된 골목 끝에 있는 광장입니다.


골목에서 바라본 왕궁 교회


왕궁교회와 인접해 있는 곳에 입장료를 내야하는 노벨박물관이 있습니다.


감라스탄 지역과 북쪽 방향의 시내를 이어주는 거리입니다.


왕궁의 항구 쪽 건너편 BLASIEHOMEN에 있는 국립박물관이고, 시내방향 쪽의 다리를 건너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역시 왕궁 건너편에 있는 BLASIEHOMEN의 고급 호텔들입니다.


국립박물관을 지나서 다리를 걸어서 건너가면 SKEPPSHOLMEN에 닿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둘러보고 싶은 SKEPPSHOLMEN 지역입니다.


스칸센이 있는 유르고르덴 섬으로 가는 방향의 항구입니다.


시간 관계상 입구에서 사진 찰칵. 바로 근처에 주차장이 있지만 몇 십대 밖에 수용할 수 없습니다.


스칸센 입구 쪽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노르웨이 그리고 스웨덴 모두 이런저런 주제의 박물관이 무수히 많죠.


유르고르덴 섬 초입에 있는 노르딕박물관(왼쪽)과 바사박물관(오른쪽)의 전경.


스톡홀름 관광지가 몰려 있는 곳의 지도.

한국 식자재 가게 및 아시안 마트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