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겨울 새싹

묵향의 이야기 2021. 7. 30. 08:42

낙엽 속이 엄마의 품속 같았나 보구나.

아직도 겨울의 추위가 많이 남았는데,

언 땅을 헤집고 이파리를 펼쳤네!

 

이를 어쩌나! 무심히 내뻗은 갈퀴질이

너희들을 엄마 품에서 떨어뜨렸으니,

다시 찾아 올 영하의 날씨를 견디려나?

 

2020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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