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낙엽 속이 엄마의 품속 같았나 보구나.
아직도 겨울의 추위가 많이 남았는데,
언 땅을 헤집고 이파리를 펼쳤네!
이를 어쩌나! 무심히 내뻗은 갈퀴질이
너희들을 엄마 품에서 떨어뜨렸으니,
다시 찾아 올 영하의 날씨를 견디려나?
2020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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