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home

모녀의 기 싸움

묵향의 이야기 2012. 7. 29. 15:45

 

늦둥이 딸의 나들이 짐 싸기를 도와주던 엄마에게

12살 현주가 한마디 내뱉는다.

 

“나 이제 어린애 아니고

사춘기 소녀가 되었으니

엄마 아빠 상관마세요!“

 

잠시 멍하니 있던 아내가 볼멘소리로 내뱉는다.

 

“이제 엄마는 갱년기 아줌마가 돼 가고 있으니

함부로 건들면 죽음이야~ 알았어?“

 

201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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