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집 현관을 들어서면 거실에 있던 딸은
목례만 하고 자기 방으로 날(낼)름 들어가 버린다.
그 딸이 오늘 라트라비아타 오페라를 보여 달라기에,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웬 일로 아빠와의 데이트를 청했냐는 내 질문에
아주 간단히 답한다.
“학교 과제 때문이죠!”
이그~ 딸들에게 인기 없는 내 신세! ㅠㅠ
2014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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