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언니!
나 밴드에서 초교 친구들을 만났는데,
언니도 들어 가 봐!”
지난 주 아버지 기일에 찾아온
여동생이 새언니를 꼬드겨
아내에게 초등학교 친구들을 찾게 해 줬단다.
제상에 올릴 음식이 익어 갈 때,
“어머~
나를 알아보는 친구가 있네!
마침 다음 주에 모임 있으니 오라네.
가 볼까?”
그 이야기기에 동생은
“아니~ 아니~
언니는 그냥 밴드에서만 놀고
만나지는 말아!”
.
.
.
오늘 아내는 내게 전화를 했다.
농원에 보관하고 있는 초교 앨범을 갖고 오라고!
덧붙여 하는 말!
“나를 괴롭히던 남자친구가 송파에 살고 있는데,
가깝게 사니 차 한 잔 함께 하자네!“
이그~
동생을 죽여? 말어?
2014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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