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아주 오랜만에 화원에 다녀왔어요.
요즘 무척 각박해져 있는 내 마음에도
미소를 짓고 있는 꽃이 피어나는 듯해요.
지난봄에는 남파랑길 1470km를 걷느라
작은 꽃 한 포기도 심지 못했었는데,
정원도 내 마음도 오늘 예쁘게 단장해 봅니다.
2021년 8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