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home

부부싸움 둘째날

묵향의 이야기 2007. 3. 16. 19:32
 

  술이 왜 좋은지 아니?


  왜 곡명도 모르는 선율이 좋은지 아니?


  바이올린 그 가냘픈 가닥을


  떨리게 하듯


  그저 흐르는 선율과


  나의 사슬 풀어 버리는 술잔은


  마냥 여기 갇혀진


  나의 영혼 저 하늘로


  두둥실


  떠다니게 하기에


  그저 곁에 있으면 좋은걸!


  오늘은 하고 싶지 않은 말이지만,


  거기에 나의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그녀의 따스한 느낌 있으면


  한없는 행복일거야!


  누가 뭐라 한다 해도...


  진실은


  진실인 걸 어떻해!


  9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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