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가을하늘

묵향의 이야기 2007. 3. 20. 20:07
 

그대 파아란 하늘이 되시구려.

난 파아란 바다 되어 보려오.

그대 가슴에 하얀 구름 안아보구려.

나는 품안에 하얀 파도 머굼으려오


구름이 멈추는 곳, 파도 머무르는 곳

그곳에서 우리 하얀 구름 하얀 파도

하나로 엮어서 파아란 꿈이 되어

흘러가는 세월 잠시 멈춰 보지요.


    가을하늘 바라보며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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