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
그 두려움! 그 고통!
제발 배 안의 많은 이들이
과거완료형이 아닌,
두려움의 현재진행형이기 바랄 뿐이다.
고창 보리밭 들려 선운사를 오니
하염없이 빗님이 뿌린다.
아무리 많은 빗물이 내린다 해도,
자식 남편 아내를 잃은 분들의
피눈물보다 더 많을 수 있으랴.
무척 우울한 날이다.
2014년 4월 17일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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