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달콤한 꿈 2015년 8월 23일

묵향의 이야기 2017. 8. 14. 06:54

그저 변화의 하나일 뿐일 것을.

바로 그것이!

 

그래도

얄팍한 그 경계선 위에서

아직은 이쪽에 발을 내딛고 있는 내게는

마무리 되어가는 이 시간에

마무리 들려주는 음악 속에

마무리를 준비해 가야하는 내 삶에

아직 USB에 옮기지 못한

‘세상의 모든 음악!’의 CD에서

흘러 나 올 속삭임은

연인의 키스처럼 달콤할 거다.

 

나는 드디어 떠난다.

그 달콤함을 꿈꾸며.

어디로?

남미 그 곳!

언제?

곧!

 

2015.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