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home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 2012년 7월 29일

묵향의 이야기 2017. 8. 14. 07:40

늦둥이 딸의 나들이 짐 싸기를 도와주던 엄마에게

12살 현주가 한마디 내뱉는다.

 

“나 이제 어린애 아니고

사춘기 소녀가 되었으니

엄마 아빠 상관마세요.”

 

잠시 멍하고 있던 아내가 볼멘소리로 내뱉는다.

 

“이제 엄마는 갱년기 아줌마가 돼 가고 있으니

함부로 건들면 죽음이~ 알았어?”

 

201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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