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home
비가 흩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서둘러 산에서 내려오기 위해
현주를 무동(무등)을 태워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아빠 머리를 꽉 잡고 있던 현주가 불쑥 말했습니다.
“아빠 걱정하지 마세요!
현주가 있잖아요.
내가 비를 막아 드릴게요.“
도중에 다른 아저씨에게 무동을 탄 현주는
비 맞기 싫다며
그의 모자를 뺏어 자기 머리에 쓰고 말았답니다.
2006년 9월 17일 현주가 6살이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