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고의 발자국(2012년 8월) 초원의 무지재 초원의 일몰 초원의 보름달 초원의 밤하늘(새벽 4시경) :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밤하늘을 비추고 있어도, 별빛들은 초원을 향해 쏟아지고 있었다. 동쪽 초원 끝자락에서 모습을 드러낸 초원의 일출 중국식 현대판 게르 위로 떠오르는 태양 내몽고 수도 호화호특의 분수와 .. (사진) 해외 여행 풍물 2012.08.07
고독 굳게 닫힌 땅을 열고 나와 이파리 하나 걸치지 않은 채 하늘 향해 내달리다가 문득 멈춰버린 줄기 끝 여섯 꽃잎 모아 다섯 송이 한 점에 옹기종기 모여 봉접조차 외면하고 바람결 자화수분 그날 기다리는 그대. 프리즘 2012.08.01
모녀의 기 싸움 늦둥이 딸의 나들이 짐 싸기를 도와주던 엄마에게 12살 현주가 한마디 내뱉는다. “나 이제 어린애 아니고 사춘기 소녀가 되었으니 엄마 아빠 상관마세요!“ 잠시 멍하니 있던 아내가 볼멘소리로 내뱉는다. “이제 엄마는 갱년기 아줌마가 돼 가고 있으니 함부로 건들면 죽음이야~ 알았어.. sweet home 2012.07.29
1년 만의 자가용 출근길 여섯시의 하늘은 가을빛처럼 상쾌했다. 아침햇살 품고 불어오는 바람은 경쾌했다. 1년 만에 달려보는 고속도로 출근길은 통쾌했다. FM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선율은 흔쾌히 행복의 문을 열어줬다. 2012년 6월 27일 프리즘 2012.06.27
농원 오는 길 4월 21일(토) 4시 이후 아무 때나/ 늦으면 먹거리 떨어집니다. 연락처 : 031 767 0001 / 011 272 0025 심상구 네비게이션 : 광주시 경안동 152-1 / 경안초등학교 / 서울장신대학교 광주문화원 1. 승용차 편 가. 중부고속도로 이용 -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표 받고 나와서 오른쪽 차선을 탄 후, 3키로 지점.. 구름 따라 길 따라 2012.04.10
바이칼 호수의 추억(2012년 2월) 바람 쌩쌩 부는 영하 30도의 다리 위에서 두 시간 여 동안 살짝 안개 걷힌 저 집을 찍어 보았지만, 그저 평범한 사진 몇 장 밖에 얻지 못했다. 나뭇가지에 눈이 쌓인 것이 아니라 물방울이 얼어붙어 생긴 상고대이다. 호수 빙판에 꽂혀있는 속도 제한 표지 바이칼 호수 위에 새겨진 차선을 .. (사진) 해외 여행 풍물 201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