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추억 3 (2015.10.17~11.13) 11일차 : 우유니 사막 위에서 운전기사들이 재미난 사진들을 찍어준다. 물고기 섬의 선인장 소금 사막 남쪽에 있는 산 후안의 숙소를 가기 전 일몰 12일 차 : 발전기 전기도 잠시만 들어올 뿐. 침대는 합판 위에 얇은 매트리스와 이불만 있고, 몇 십 명 투숙객들을 위해 화장실은 몇 개 뿐. .. (사진) 해외 여행 풍물 2017.11.18
남미의 추억 4 (2015.10.17~11.13) 16일차 : 산 위 언덕에 구아나꼬 한 마리가 서 있다. 무리에 섞여 있다할지라도 결국은 혼자일 수밖에 없다. 버스 안에 일행들이 있다할지라도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나만의 세상일 수밖에 없다. 달리는 버스에서 창밖으로 바라본 구아나꼬가 나를 슬프게 했다. Nordenskjold 전망대에서의 풍.. (사진) 해외 여행 풍물 2017.11.18
남미의 추억 5 (2015.10.17~11.13) 22일차 : 카롤로스 가르텔 역 근처에 있는 ‘카롤로스 가르델’ 탱고 공연장이다. 입장료와 식사비가 140달러인데 입장하겠냐는 질문에 흔쾌히 "Sure!"하고 들어선 곳. 1층 2층의 많은 손님들 중에 동양인은 나 하나인 것 같다. 실수는 하지 말아야지. 그런데 비싼 만큼 아니 고급인 만큼 정말.. (사진) 해외 여행 풍물 2017.11.18
아프리카의 추억 1 (2005년 1월) 벌써 12년이 흘렀다. 47살의 나이~ 그 때만 해도 젊었었구나! 지나온 길도 여행이었고 지금도 여행 중이며 앞으로도 여행을 하는 것이 삶! * 소형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만 올렸어요. 망원렌즈의 필카 사진들은 어디에 틀어 박혀 있는지~ * '구름 따라 길 따라'에 '케냐 탄자니아 .. (사진) 해외 여행 풍물 2017.10.06
아프리카의 추억 2 (2005년 1월) 작은 소의 배를 가르는 것을 나는 차마 볼 수 없었죠. 하지만 장작에 구은 소고기는 맛있게 먹었지요. (사진) 해외 여행 풍물 2017.10.06
작은 새 밤새 비가 내렸다. 해가 중천에 떠 있을 시간임에도 하늘은 어둡고 장대비는 여전하다. 이미 숲과 땅 위에는 피할 곳이 없고 빗물소리에 내 가슴도 깊이 젖어 드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여린 새 소리가 애처롭다. 빗방울 그치기만을 기다렸을 작은 새는 어둠이 걷혔는데도 날개를 펼쳐 .. (사진과 낙서) 포토 에세이 2017.08.31
반바지가 되어 가는 막내의 잠옷 2017년 2월 5일 엊그제 막내 현주의 중학교 졸업식이 있었죠. 그날 포토샵 강의(?)가 있어 한창 열강 중이었는데, 원하는 고교에 배정받았다는 딸의 카톡이 뜨더군요. 사춘기 소녀가 된 이후 아빠를 외면하던 막내의 그 메시지는 “아빠~ 사랑해!”라고 들렸어요. ㅎ 퇴근 후 현주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sweet home 2017.08.14
엄마 아빠는 심부름꾼 2016년 12월 15일 나는 코타가나발루에 가고 싶었는데, 큰 딸이 대만으로 여행지를 바꾸어 버렸다. 엄마에게 구글 지도를 보는 방법까지 가르치며 여기저기 둘러봐야 한다며 꼭 갈 것을 주문했다. 게다가 숙제도 가득 안겨 주었다. 뭐 먹고 와라, 뭐 사와라~ 큰 딸은 자기 방에 앉아 대만 여행을 하고 있다. .. sweet home 2017.08.14
막내의 포옹 2016년 1월 6일 십 년 전 막내가 엄마에게 했던 얘기죠. 『 6살 현주가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빨리 밤이 되면 좋겠다~" 엄마가 물었습니다. "왜~~?" 현주가 답했습니다. "아빠가 보고 싶으니까!" 2006년 10월 13일 』 이렇게 아빠를 좋아하던 막내딸은 7살 때, 담배 피지 말라는 그림 편지를 아빠에게 보낸 뒤 더.. sweet home 2017.08.14
골프 장애인의 비애 2015년 9월 15일 골프 장애인의 한계를 극복 못하고 창고에 골프 가방을 쳐 넣은 지 삼 년만에 다시 꺼냈다. 첫 타석 드라이브 샷이 공을 맞출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다. 물론 타수를 헤아릴 수 없을 것은 자명한 일일 테고. 친구의 온갖 협박에도 굳굳이 골프와의 재회를 거부했지만 필드를 한 번도 걸어보.. sweet home 2017.08.14